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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초기증상과 진단 기준 + 혈당수치 측정 꿀팁

by 삼오프 2022. 7. 28.

 

당뇨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라 당뇨는 노인병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최근 청년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로 내원한 20대 ~ 30대 환자가 5년 사이에 24%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은 증상이 불분명하여 발견하기 어렵고, 오랜 기간 꾸준히 진행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게 되어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 초기 증상과 진단 기준, 그리고 혈당 수치 측정 꿀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 초기 증상 (3 多 증상)

 

1) 다뇨(多尿)

소변을 밤낮으로 매우 자주 보게 됩니다. 이유는 핏속의 당이 세포속으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핏속에 남아있는 당이 많아지니까 소변으로 자꾸 배설을 하려고 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 수분을 섭취해도 몸에 흡수와 유지가 되지 않고 바로 소변으로 빠지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밤에 자다가도 자주 깨어나 화장실에 갈 정도로 소변을 자주 봅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많이 소변을 보거나 자다가 한 번 깨서 소변을 보는 정도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밤에는 괜찮고 낮에만 자주 소변을 본다면 당뇨보다는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다음(多飮)

심한 갈증이 지속됩니다. 다뇨현상으로 인해 갈증이 생기기때문에 다뇨현상과 자주 동반하여 나타납니다. 주의하실 점은 몸에서 물이 필요한 양이 많아서 엄청 목이 마른 지, 그냥 이유 없이 입 안과 목이 건조한 것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당뇨 초기 증상으로 심한 갈증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물을 마시고 싶은 정도를 넘어서 목이 말라 잠에서 수시로 깨고, 밤에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가고를 계속 반복하게 되어 수면이 원활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3) 다식(多食)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먹어도 계속 기운이 없게 됩니다. 인슐린은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하는 열쇠 같은 역할인데 이 열쇠가 효과가 없어지게되면 당이 세포 안으로 못 들어가게됩니다. 그래서 세포는 굶게되어 배고픔을 계속 느끼게되기 때문에 많이 먹게되는 것입니다.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도 주의하실 점은 배고픔이 계속 느껴져서 먹게 되는 상황인지 배가 부른데도 그냥 먹고 싶은 상황인지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배가 부른데도 입이 심심해서 먹고 싶다면 당뇨 초기 증상이라기보다는 습관성으로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 외에도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눈이 침침한 현상' 등이 당뇨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소변 색깔이 짙거나 이상한 것은 당뇨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오히려 신장 질환이나 요로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소변 맛이 달면 당뇨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굳이 소변을 맛보면서까지 당뇨 진단을 할 필요는 없겠죠?

 

 

 

2. 당뇨 진단 기준

 

정상인의 경우, WHO 기준으로 평상시 혈당 수치는 70 ~ 110mg/dL 수준이며, 식사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여도 보통 140mg/dL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당뇨 진단을 내리게 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8시간 공복(물 이외의 모든 음식 섭취 금지) 혈당 수치

  • 정상 : 100mg/dL 이하인 경우
  • 공복혈당장애(내당능장애, 전당뇨) : 100mg/dL 초과 ~ 126mg/dL미만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검사 필요)
  • 당뇨 : 126mg/dL 이상

 

2)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 정상 : 140mg/dL 이하
  • 내당능장애 : 140mg/dL 초과 ~ 200mg/dL 미만
  • 당뇨 : 200mg/dL 이상

3) 경구당부하검사(OGTT) : 식후 2시간 혈당보다 더욱 정확히 검사하고자 할 때 사용

  • 8시간 이상 공복 후 75g의 포도당이 들어있는 수용 약을 복용하는데 부하 전, 부하 후 30분마다 2시간까지의 혈당치를 측정합니다.
  •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포도당 75g 섭취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진단합니다.

 

당뇨병은 이 병 자체만의 증상이 초중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스스로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뇨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후 합병증 증세가 나타났을 때나, 본격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때 그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대 ~ 30대의 젊은 사람들은 혈당 측정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더 어렵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젊을 때 일수록 꼭 필요합니다!

 

3. 혈당 수치 측정 꿀팁

 

1) 혈당측정기 사용

혈당측정기는 손 끝에 피를 내야 해서 살짝 따끔하긴 하지만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집에서 자주 측정할 필요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꼭 있어야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2) 헌혈

헌혈을 하게 되면 뽑아간 피가 사용 가능한지 검사하는 과정에서 각종 수치를 검사하는데 이때 혈당 수치도 검사하게 됩니다. 만약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당뇨가 의심된다고 통보를 해줍니다.

 

 

3) 병원 피검사

병원에서 하는 피검사에서는 대부분 혈당 수치를 측정하기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진단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특정 목적이 있어서 피검사를 할 경우 말을 안 하면 혈당 수치 측정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당뇨가 의심되거나 혈당 수치가 궁금하다면 혈당 수치 측정도 같이 해달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는 내과에서 검진받으시면 됩니다. 만약 당뇨 진단을 받게 되면 합병증 부분까지 내과에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당뇨가 의심되신다면 내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보건소에 가시면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당뇨 검사 지원을 합니다. 다만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과 치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4. 맺음말

의사들이 말하길, 당뇨병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바로 합병증이오고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합니다. 오히려 진단받은 이후에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관리만 잘 하신다면 일상생활을 하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할때에도 장애가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당뇨가 의심이 되신다면 빨리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하시고 관리를 잘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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